박사과정을 막 졸업하여 이제 자신만의 연구 프로그램을 꾸려나가시고 대학원생을 지도해야 하는 신임 조교수에게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. 제가 조교수 1, 2년차에 가졌던 어려움을 주변의 다른 분들께서도 비슷하게 겪으시는 것 같아, 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씁니다. 졸업을 앞두고 학계에 자리를 잡고 싶은 대학원 고년차 분들은 교수 생활을 시작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일을 미리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. 신임 교수의 지도를 받게 된 대학원 저년차 분들께는 지도교수님의 어려움을 이해할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. 제 개인적인 경험과 제 주변 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는 글이기 때문에, 상황에 따라서 맞지 않는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. 참고로 저는 미국..